1식당
안녕하세요?
아침주부입니다.
오늘은 부산시청 주변 점심식사 하기 딱 좋은 곳,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일본 가정식 맛집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드디어 겨울이 왔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만큼 쌀쌀한 요즘 날씨에 딱 잘 어울리는 가게인것 같은데요, 작지만 알찬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1식당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대로178번길 59, 1층
(시청역 7번 출구에서 612m)
영업시간 : 월~금 11:00~22:00 (19:30 라스트오더)
정기휴무 : 매주 토
☎ 0507-1428-1717
시청을 지나 거제시장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골목 안 주택가들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 오래된 집들이 많아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데요.
가게를 찾고 보면 그래서 더 뭔가 맛집의 향기가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다찌형식으로 된 긴 테이블이 놓여져 있구요.
작은 주방에도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커튼이 가득합니다.
작지만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가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 점심시간에는 거의 만석이니, 미리 네이버에서 예약을 하고 가시면 됩니다.
원산지 표시 글씨체도 너무 예쁘네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가더라도 주문한 내용을 다시 한번 키오스크에 입력하고 결제를 진행해야 합니다.
셀프 키오스크도 작고 귀여운게 가게에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점심이라 식사만 주문했는데 맥주랑 하이볼 등 주류도 있더라구요.
저녁시간이었으면 무조건 시켰을텐데!!
첫 번째 메뉴는 여기 오면 꼭 시키는 치킨난반 정식입니다.
딱 봐도 양이 엄청나게 많죠?
바삭하게 튀긴 가라아게에 수제 타르타르 소스가 뿌려져서 나오는데요.
공기밥도 한가득 고봉밥 스타일로 듬뿍 주셨습니다.
타르타르 소스는 수제 소스 답게 계란이 가득 들어 있어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부타노가쿠니 정식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동파육을 닮은 모습인데요.
달콤 짭짤한 간장 소스가 부드러운 돼지고기 위에 뿌려져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 도전해 보는 메뉴였는데 왜 진작 이걸 안먹었던 거죠?
고기는 너무너무 부드럽고 소스와의 조합이 진짜 좋았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이 메뉴에는 파채무침을 같이 주셨는데요.
약간 물릴때 쯤 한 입 먹어주면 딱 좋습니다.
치킨난반 시킬때도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음식을 먹다 보니 맥주(또는 탄산) 생각이 더 간절했습니다.
다음에는 꼭 주류와 함께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
가성비 좋은 점심 한 끼 정말 제대로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던
1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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