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IMF가 다시 올까?
1997년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경제위기
IMF 외환위기가 있었다.
물론 당시 아직 어릴때라 가슴으로 와닿지 않았지만 분명 우리 집안은 그 날을 계기로 참 많은 것이 달라졌었다.
IMF 위기란?
1997년 말 한국은 외환보유고가 바닥나면서
국가 부도 위기에 직면했고,
결국 IMF(국제통화기금)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게 됨
공식 명칭은 "IMF 구제금융 사태"
IMF 외환위기를 이야기 할때 "단기외채"라는 용어가 세트로 나오는데 경제용어라면 일단 머리부터 아프지만 한 번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단기외채란?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외국에서
빌리는 돈으로 상환기간이 짧음
(1년 이내)
그리고 외채는 "달러"로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환율에 따라서 이자 뿐 아니라 원금도 변동이 되기 때문에 리스크가 굉장히 크다고 볼 수 있다.
당시의 상황을 예로 들어보자면,
📊 기업이 한창 성장할때 재투자를 위해 단기외채 활용
▷ 동남아(태국 등) 금융위기 발생
▷ 외국인투자자들 입자에서 한국도 위험하다고 판단 자금 회수 시작
▷ 단기채 상환 요구
▷ 단기채 상환을 위한 외화 부족
▷ 외환보유고 급감
▷ IMF지원
이렇게 흘러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대한민국의 단기외채 및 외환보유액 상황은 어떨까?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있고, 환율이 올라감에 따른 정부의 개입으로 외환보유액이 줄어들게 된다면 2번째 IMF위기가 오는 것은 아닐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 상황은 1997년과는 아주 많이 달라져있다.
학습효과라고 할까?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외환보유액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우리나라는 그동안 과거보다 더 많은 외환보유고를 쌓아 올리고 있었다.
단기채 비율이 늘어나긴 했지만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이 약 35%로 과거 외환위기때 100%를 초과했던 것에 비하면 아주 낮은 수준이다.
또한 국제기준의 평가에 따라 비교해 보더라도 IMF수준으로 적정 외환보유액의 범위는 3,233억~4,829억 달러인데 현재 4,156억 달러로 무난하게 범위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종합 평가
-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 35% 수준으로, 과거 외환위기 당시의 100%를 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안정적
- 외환보유액 규모: IMF와 기도티-그린스펀 기준을 충족하며, 대외지급능력에 문제없음
- 순대외금융자산: 2023년 말 기준 약 7,799억 달러로, 외환위기 당시와는 달리 순채권국의 지위를 유지
그러므로 제2의 IMF 금융위기가 오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당분간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하지만 최근 외환보유액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 것은 맞고,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있는것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금리에 대한 고민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재테크·자기계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테크/부동산] 서울 전세 시장... 예상대로 흘러 간다?! (2) | 2025.04.30 |
---|---|
[재테크/경제] 美 트럼프 관세정책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의 대응은?! (3) | 2025.04.29 |
[재테크/부동산] 전세 DSR의 시대가 온다?! (1) | 2025.04.28 |
부산 광안리에 재건축 단지 '삼익비치' 가 99층이 될까 (1) | 2024.10.18 |
자기계발, 재테크 강의만 듣고 계신가요? (10) | 2024.10.12 |